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적 라이트 노벨 (문단 편집) === 라노벨의 상업적 인식과 문화풍토 === 다만 다른 의미에선 순수 문학보단 상업적인 문학이므로 소년 만화와 같은 유행 문화로도 볼 수도 있다. 실제로 라노벨은 주간 연재만화처럼 꾸준히 연재해야 하고 상업적 성공여부에 따라 흐름이 변화되어 왔으며 전개를 상의하는 편집자도 존재한다. 흥행여부가 불투명하면 단권으로 짤리는 잡지만화 비슷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때문에 이전에 유행한 코드를 쓰는 일은 드물다. 결국 현재에 들어서 라이트 노벨은 청소년층을 타겟으로 상업성을 띈 삽화 연재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상업성을 띈 라노벨은 주요 독자층인 일본 청소년들이 일본 문화풍토에 맞게 대리망상할 수 있는 소설에 가깝다. 청춘 라노벨은 당연히 일본인이 주인공이고 일본식 교복을 입으며 일본의 학창시절과 사건, 논란을 묘사하고 있으며 반의 군집형태나 화젯거리, 취미나 개그 코드도 일본 풍토에 맞게 묘사된다. 일본식 판타지는 일본 설화나 역사적인 존재가 등장하거나 일본 무기가 등장하고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과 근성론적인 가치관에 맞는 캐릭터가 활약하게 된다. 이런 특징은 일본 청춘만화나 역사 판타지 만화에서 충분히 묘사되고 있다. 즉 한국식 라노벨이란 일본 라노벨과 달리 주요 독자층인 한국 청소년들이 국내 문화풍토에 맞게 대리망상할 수 있는 내용에 가깝다. 청춘 라노벨은 당연히 한국인이 주인공이고 한국식 교복을 입으며 한국의 학창시절과 사건, 논란을 묘사하고 있으며 반의 군집형태나 화젯거리, 취미나 개그 코드도 한국 풍토에 맞게 묘사되어야 한다. 더욱이 한국식 판타지는 한국 설화나 역사적인 존재가 등장하거나 한국 무기가 등장하고 한국의 청렴결백 정신과 유교적 가치관에 맞는 캐릭터가 활약하게 된다. 이는 한국 웹툰이나 청춘만화, 역사 판타지 만화에서 충분히 묘사되고 있다. 현재까지 현대의 한국 풍토를 제대로 묘사한 라노벨은 손에 꼽는다. 친구끼리 가벼운 몸싸움이나 욕설, 장난은 기본이고 매점에 같이 가거나 PC방에서 온겜하거나 폰겜질하며 놀고 점수걱정 대학걱정 군대걱정하고 남자들은 게임과 뻘짓과 야한것을 좋아하며 수학여행 이벤트, 학원 째기, 야간자율학습, 입시위주 교육같은 학창요소는 물론이고 길거리에서 친구와 떡볶이, 순대, 닭꼬치를 먹거나 출출할때 짜장면, 탕수육을 시켜먹고 라면에 계란 얹고 먹거나 짜파게티 끓여먹는 모습이 얼마나 나올까? 일본과 한국 라이트 노벨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핍진성]]의 유무를 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연예인이나 유명인, 일본 만화나 문학, TV 프로가 간접 묘사되는 일본 라노벨과 달리 한국 연예인이나 유명인, 만화나 웹툰, 문학, TV 프로는 '''국산 라노벨에서 거의 묘사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산 라노벨들은 작정이라도 한 듯 실제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올 만한 현실적인 장치들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배제하는 경우가 흔하다. 당장, 시드노벨 극초창기 3대 소설이라고 불리던 《[[미얄의 추천]]》, 《[[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유령왕]]》은 배경 묘사 부분에서 모두 현대 한국인의 일상과는 거리가 매우 멀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스갤문학]]이나 국내 유머나 개드립을 접목한 작품이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여기에 폰겜을 즐기거나 페북, 카톡, 아프리카 TV, 유튜브, 트위치 등을 즐기고 오유, 디시, 루리웹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취미로 즐기는 모습이 얼마나 나오나 생각해보면 된다. 그나마 한국문화 묘사가 출중히 접목된 장르로 [[학교폭력물]]이 있으며 일진물일 지언정 이만큼만 리얼하게 묘사해도 한국형 라노벨이라고 충분히 부를만한 물건이 된다. 그 외에는 《[[굿모닝! 티쳐]]》 정도로 특히 굿모닝 티쳐는 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 사이에서 폭풍공감을 쏟아냈던 전설의 작품. 한국 웹툰인 《[[우리들은 푸르다]]》도 일본식 클리셰가 주력이지만 국내 풍토를 제대로 접목한 흔적이 많아서 이쪽도 한국식 청춘 라노벨에 가까운 존재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한국 풍토가 진한 고전 소설중에서 농담삼아 한국식 라노벨로 불리는 작품들이 있다. 하렘물 《[[구운몽]]》이나 한국식 츤데레가 등장하는 《[[운수 좋은 날]]》, 《[[봄·봄]]》, 《[[동백꽃(소설)|동백꽃]]》이 있고 《[[젊은 느티나무]]》는 무려 1960년에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 브라콤, 츤데레, 도짓코, 집에 없는 부모 설정이 등장하는 [[내여귀]]의 한국판 라노벨이라고 볼 수 있다. 《[[홍길동전]]》과 《[[허생전]]》도 초월적인 능력으로 태생을 극복하고 사회 풍자를 한다는 점에서 어딘가 라노벨과 닮아있다. 사실... 한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고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다소 비현실적인 판타지를 담는다는 점에서 이미 여러 매체의 드라마나 [[웹툰]]이 크게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문화와 풍토의 묘사를 참조할만한 작품들은 차고 넘친다. 그래서, [[막장 드라마]]도 따지고 보면 한국식 성인용 라노벨이나 다름없으며 《대장금》이나 《베토벤 바이러스》 같은 드라마 또한 한국식 역사물, 성장물 라노벨이라고 봐도 충분한 내용이다. 국내 명품 드라마 전반이 이미 훌륭한 한국식 라노벨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보면, 일본식 클리셰가 덜 반영되어있고 한국 현대의 배경을 다룬 작품인 《응답하라 시리즈》가 정말 좋은 사례일 것이다. 애초부터 독자들이 외치는 한국형 라이트 노벨이란 한국인의 문화와 풍토에 맞게, 한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과 한국이기에 가능한 방식으로 일상과 혼재하는 비일상적인 판타지 이야기를 만들기를 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점만 제대로 깨닫는다면 일본식 클리셰를 어느 정도 배제하여 한국의 배경과 풍토에 맞게 심리 묘사만 잘 갖춰준다면 한국형 라노벨도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